▣ 현 상황 개요

-이주노동자 집중단속이 예고된 상황에서 지난 10월 8일 이주노동자의방송 MWTV의 활동가 미누(미노드 목탄, 네팔)가 강제 연행되어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되어있고 언제 강제출국 당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노동운동, 미디어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주체적인 움직임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래 17년간 이주노동자로, 열정적인 미디어활동가로 그리고 음악인으로서 한국사회의 변화를 갈망했던 미누가 이제는 철창 뒤에서 굴종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10월 14일 오전 서울출입국관리소 사무소 앞에서 진행된 미누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모습
사진 출처 - http://cafe.daum.net/free-minu

▣ 대응 계획

-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반인권적 태도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한국사회에서 미누의 부재는 미누 개인 또는 MWTV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문화 사회를 위한 중요한 아이콘 하나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사회가 외국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따뜻한 다문화사회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미누를 즉각 석방하고, 미등록이주노동자를 합법화해야 합니다.

-미누의 석방과 미등록 이주 노동자의 전면 합법화를 위한 행동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가칭) ‘미누의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에 동참해주십시오

- 현재 MWTV는 이주 및 각계 사회단체와 함께 ‘(가칭)미누의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여 미누의 석방과 미등록이주노동자의 합법화를 위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동대책위에 함께 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성명서 발표에 동참해주십시오.

- MWTV의 미디어 활동가인 미누의 표적단속을 규탄하고,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최대한 빨리 각 단체에서 동시다발로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미누의 석방과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합법화를 위한 탄원서에 서명해주십시오.

- 미누의 석방을 촉구하고 미등록이주노동자의 합법화를 요청하는 탄원서에 연명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법무부장관 앞으로 보내는 미누의 석방을 촉구하는 각계 주요 인사들의 개인 탄원서를 조직해서 mwtv@hanmail.net나 또는 팩스 02-776-0455 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탄원서는 21일(수)까지 취합을 부탁드립니다.

다섯째, 미누의 이야기를 여러 곳에 알려주십시오.

- 부당하게 단속되어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되어 있는 미누의 이야기와 석방을 촉구하는 연대의 흐름을 여러 곳에 퍼트려주십시오. 미누의 약력과 관련 기사, 동영상, 미누의 관한 글들은 http://cafe.daum.net/free-minu 에 있습니다.

여섯째, 화성외국인 보호소에 수감되어 있는 미누를 면회해서 힘을 실어주십시오.

- 화성외국인 보호소에서 외롭게 수감되어 있는 미누에게 면회를 부탁드립니다. 면회신청은 http://cafe.daum.net/free-minu 카페를 통해서 받고 있습니다. 면회 시간을 월~토, 오전10시와 오후 1시입니다.

문의 : 이주노동자의방송 MWTV (02-776-0416)


한국인과 이주노동자의 화합을 노래해온 '스탑크랙다운'의 리더이자
MWTV(이주노동자방송) 영상팀장인 미누(미누드 목탄, 네팔)

사진 출처 - http://cafe.daum.net/free-mi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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