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연대의 다양한 활동과 강좌, 인권에 대한 관점있는 칼럼 등 

인권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인권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http://hrights.or.kr)를 참조해주세요.

 

 

인권연대는 순수 민간단체이며, 정부와 기업으로부터의 지원을 사양하고 있습니다.

오직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만으로 운영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는 인권연대가 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입니다.

인권을 위해 한눈 팔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순수 민간단체 인권연대에 윤리적 투자를 해주십시오.

 

인권연대의 후원회원이 되시면,
1. 회원님들께 종이 소식지 월간 <인권연대>를 보내드리고, 온라인 소식지 주간 <사람소리>도 보내드립니다.
2. 인권연대 발간도서 구입 및 강좌를 수강하시는 회원들에게 할인혜택을 드립니다.
3. 다양한 회원모임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4. 후원금은 연말에 소득공제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인권연대와 함께 인권세상을 만들어 갈 상근 활동가를 공개 채용합니다.
 인권운동가가 되고 싶은 분, 인권운동을 통해 보람된 삶을 살고 싶은 분, 자신의 노력으로 스스로는 물론 누군가에게 도움되는 삶을 원하는 분들은 인권연대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인권연대는 1999년 7월 2일 창립된 인권단체입니다.
 인권연대는 인권관련 정부기구인 경찰, 검찰, 국가정보원, 감옥, 군대 등에 대한 감시활동과, 이들 기관에 의한 인권피해자들을 구체적으로 돕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권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인권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인권소식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인권운동을 쉼 없이 전개하고 있는 순수 민간단체입니다.

모집요강

◇ 모집 분야 - 인권운동 일반

업무내용 - 인권관련 정부 기구 감시 활동, 인권교육 사업 운영, 일반 행정 등

◇ 지원 자격 - 성실한 분, 사람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갖고 있는 분, 인권연대의 활동에 공감하는 분, 그리고 열정을 가진 분, 늘 배우면서 아는 것을 실천하며 살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합니다.

◇ 채용 시 우대 사항 - 인권연대에서 인턴활동을 했거나 인권연대의 실천활동이나 교육활동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분은 우대합니다. 꼭 인권연대가 아니라도 관련 활동 경력이 있는 분이나, 관련 연구 실적이 있는 분, 홈페이지 운영 경험이 있는 분도 우대합니다.

◇ 모집 일정
   - 원서 접수 :
2011922일(목) - 104일() 까지
   - 서류 전형 후 1차 합격자에게 개별 통지
   - 2차 면접 :
10월 6일(목)
   - 합격자 발표 : 최종 합격자에게 개별 통지
   - 최종 합격자는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
활동가로 채용됩니다.   
   - 근무시작일은 협의 가능하지만, 채용 즉시 업무 개시가 가능했으면 합니다.
 


◇ 제출 서류
   - 인권연대 상근활동가 지원서(클릭 다운)

◇ 근무 조건
   -주 5일 근무/ 4대 보험, 상여금, 휴가, 안식월 제도(수습기간 이후 적용)/ 급여는 단체 내규에 의함

◇ 접수와 문의
   - 접수 : 지원 서류 접수는 전자우편으로만 받습니다 :
hrights@chol.com
   - 서류 접수 시 전자우편 제목에 [
활동가 지원]이란 말머리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예 : [
활동가 지원] 홍길동)
   - 제출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02-749-9004)/
http://www.hrights.or.kr
               인권연대 약도 여기


인권연대 14기 인턴 모집

 인권연대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제기되는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고 인권현실을 체험하기 원하는 인턴을 모집합니다. 상근자와 함께 인권연대에서 활동하며 각종 캠페인 등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이번 인턴 모집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다    음 -

1. 선발내용

- 선발 인원 : 약간 명
- 자격 요건 : 국내외 대학(원)생(휴학생도 가능하며 학생이 아닌 분도 지원 가능합니다)
- 채용 과정 : 서류전형→면접(서류전형 합격자에게 면접 개별 통보) 

2. 업무내용

- 활동기간 : 2011.10.4(화) ~ 12.2(금), 총 9주
- 근무시간 : 월~금 9:30 ~ 18:00
- 업무내용 : 실무소개 및 간단한 교육을 거쳐 인권연대가 실시하는 각종 프로젝트의 입안·집행·평가의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3. 지원내용

- 활동지원 : 중식 및 교통비를 지원하며, 별도의 보수는 지급하지 않습니다.
- 근무혜택 : 향후 인권연대 상근자 채용시 가산점 부여, 인턴활동에 대한 증명서 발급 등


4. 신청방법

- 신청기간 : 9.29(목) 낮 12시까지
- 면      접 : 9.30(금)  ※ 최종 선발자는 개별 통보
- 제출서류 : 인턴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
양식 다운받기 ☜클릭) 또는 http://www.hrights.or.kr/hwp/인권연대인턴지원서.hwp
                  
(자기소개서는 A4 1매 이상의 자유양식이며, 접수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 접수방법 : 이메일로만 가능(hrights@chol.com)
                   메일 제목을 ‘인턴신청-신청자 이름’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5.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www.hrights.or.kr, 02-749-9004)


88차 수요대화모임(2011.09.28) - 이철수(판화가)



 이철수 화백은 2002년부터 매일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받는 이의 이름은 모르지만, 받는 이의 마음을 헤아리시죠. 그렇게 보내온 편지가 벌써 4권의 책으로 모아졌습니다.  

 이번 <수요대화모임>은 인권연대 회원이시기도 한 이철수 화백을 모시고, 우리의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나뭇잎 편지'에 대해 들어보고자 합니다.

 올 가을 이철수 화백처럼 주변에 가슴 따뜻한 편지 한 통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관심있는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제주 강정마을 구속 활동가들과 함께해주세요

 설마 했습니다. 굳이 무리수를 써가면서까지 밀어붙일 일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1천명이 넘는 주민들 중에서 겨우 80여명만 찬성했던, 그래서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도 없는 사업이니까 더욱 그랬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염치는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비록 시늉이라도 주민들과 무릎을 맞대고 대화도 하고, ‘법의 지배’라는 명목을 얻기 위해서라도 좀 더 진중한 태도를 보여줄 거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과감했고, 예상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었습니다. 8월 24일 제주 강정마을회 강동균 회장 등을 체포하고, 3명을 구속한 것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대표이며 협상대표인 마을회장을 구속하는 게 어디 있냐고 따질 겨를도 없이, 9월 2일엔 경찰력을 투입했습니다. 40명 가까운 시민들을 체포했고, 고유기 제주참여환경연대 정책위원장, 홍기룡 제주평화인권센터 센터장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활동 때문에 지금까지 11명이 구속되었고, 지금도 구금중인 사람은 7명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불구속 의견이었는데 검찰이 구속하라고 지휘했다거나, 이번 사안을 제주지검이 아니라 대검찰청에서 직접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법률에 의한 판단이 아니라, 정치적 판단 때문에 <형사소송법>상 구속이 악용된 사례입니다. 형사처벌이 국가가 행사하는 ‘최후의 수단’이 아니라, 집권에 성공한 특정 정파가 반대자를 탄압하기 위해 악용하는 ‘과감한 선제공격의 수단’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지금껏 구금중인 7명의 마을주민, 활동가들이 했다는 불법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4년 넘게 정말 놀라운 인내력을 발휘하며 해군기지 반대활동을 비폭력 평화운동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이들의 물리력 행사 때문에 상해를 입은 경찰관은 단 한명도 없으며, 어떤 시설도 파괴한 적이 없었습니다.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참고 또 참으며, 오로지 잘못된 정책의 시정을 요구했을 뿐입니다. 경찰과 검찰, 그리고 법원까지 합세해 이들을 구속한 것은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보복에 지나지 않습니다. 해서 이들은 가장 전형적인 의미의 양심수가 틀림없습니다.  

 해군기지 반대활동을 하다 구속된 이들은 우리에게, 또 정부에 묻습니다. 왜 제주에 해군기지가 건설되어야 하는지, ‘대양해군’이라는 네 글자 구호 말고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해군기지가 더 필요하다면 그 지역이 왜 하필 강정마을인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군기지 건설을 밀어붙여 국가공동체가 얻을 이익은 도대체 무엇인지 말입니다. 하지만 국가는 아무런 책임 있는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국민이 위임했을 뿐인, 공권력의 힘과 매우 형식적인 편협한 법 논리만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구속영장을 남발하는 비정함은 법의 지배도 뭣도 아닙니다. 얼마든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4년여의 한결같은 반대운동으로 미뤄볼 때, 도망갈 염려가 전혀 없는데도 국가는 체포와 구속을 강행했습니다.  

 4년 넘는 해군기지 반대 활동 때문에 생계를 돌보지도 못하고 온 몸을 던져 지역 공동체와 생태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이 지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대화와 소통, 그리고 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좀 더 완성도 높은 안전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믿고 실천한 의로운 사람들입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당장 구속된 분들이 겪는 곤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 공동체 구성원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고통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는 이런 상황 앞에서 그저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무기력하게 앉아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제주는 육지에서 한참 떨어진 섬이지만 상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 사람들에게 더 이상 외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강정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과 연대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평화적인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지지하고 부당한 공권력 투입과 무차별적인 형사처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제주 분들이 더 이상 외롭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와 제주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인권연대는 앞으로 2주 동안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활동으로 구속된 분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합니다. 계좌는 우리은행 1005-801-523022(예금주: 인권연대)입니다. 모아주신 귀한 성금은 구속된 분들에게 직접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액수가 많지 않아도 됩니다. 얼마든 소중한 마음으로 여기겠습니다. 바로 지금, 여러분의 마음을 보여주실 때입니다. 저희는 잘 모아서 전달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인권연대 올림


지난 8월 24일 오후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 준비작업을 저지하다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어 구속된 강동균 회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9월 2일 오전 9시 서귀포시 강정마을 회관에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유기 집행위원장을 연행했다.
사진 출처 - 제주의소리


지난 9월 2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 현장에 경찰이 전격 투입된 가운데
홍기룡 제주평화인권센터 센터장이 연행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권 투어 2탄 - 동학농민혁명, 그리고 민중종교의 산실을 찾아>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 가을에도 '인권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번 인권투어 역시 종교학자인 강남대 이찬수 교수가 답사 길라잡이가 되어, 불교와 기독교의 풍부한 세계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인권연대 회원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아래 신청하기를 통해 내용 등을 적으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10월에 진행할 인권 투어에 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인권연대 인권 투어 2탄

▷ 일시 : 2011년 10월 22일(토) 오전 8시
▷ 모이는 곳 :
3호선 양재역 8번 출구 서초구청 앞 (전세버스 대기)
▷ 찾아갈 곳 :
전북 김제 금산사와 정읍 동학혁명전적지 일대
▷ 참가비용 :
1인당 4만원(인권연대 회원은 20% 할인으로 3만2천원)
                어린이, 청소년은 1인당 2만5천원/ 전세버스 대여료, 점심, 입장료 포함

▷ 신청마감 : 10월 14일(금)까지(선착순 마감, 입금까지 하셔야 신청이 완료됩니다)
▷ 신청자격 : 인권연대 회원이면 누구나
▷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02-749-9004)
, hrights@chol.com

▷ 일정 : 서울 출발(8시) - 김제 모악산 금산사 도착(11시) - 점심식사(12시) - 정읍 동학혁명탑 - 고부 관아터 - 전봉준 고택 - 황토현 전적지 - 말목장터 - 만석보터 - 백산(~ 오후 5시) - 서울 도착(오후 8시 예정)

 * 인권연대 인권 투어 신청하기를 작성하신 다음 국민은행 491001-01-183310(인권연대)로 참가비를 입금하시면 됩니다.

 - 인권연대 인권 투어 신청하기 - ☜ 클릭


[인권연대 회원모임 31탄] "한겨레 이재성 기자와 함께하는 영화 여행

“군사 기지를 건설해야 하므로 수십 년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은 당장 여길 떠나세요!!” 

 혹시, 방금 당신 제주도 강정 마을을 떠올리셨나요?
 이번 달 함께 볼 김준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길>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아! 이런… 영화는 2009년에 만들어진 ‘평택 대추리’ 이야기로서, 70년간 농사만 지으며 살던 노인이 쫓겨나야만 했던 처절한 순간에 아이러니하게도 평화를 담아냈습니다. 그런데 2011년 제주도 강정 마을과 너무 닮았습니다.  몇 년 전 영화임에도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의미있는 질문을 던져 줄 것입니다. 

 그 ‘길’ 함께 걸어보실래요?

  영화 정보

INFORMATION
영어제목 : Old Man and the Land

감독 : 김준호

주연 : 방효태

제작사 : 푸른영상
배급사 :
시네마 달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8년
상영시간 : 73분
장르 :
 다큐멘터리

SYNOPSYS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올까요

 함께 있어 더욱 아름다웠던 대추리의 봄

 2006년 5월 4일 정부는 대추리에 공권력을 투압해 대추초등학교를 무너뜨리고 볍씨가 뿌려진 논에 철조망을 쳤다. 미군기지 확장 공사를 위해서였다. 평생을 소중하게 가꿔온 ‘자식같은’ 논밭이 바싹바싹 말라갈 때, 방효태 할아버지의 속도 함께 타들어갔다. 씨 뿌리고 농사 짓는 게 ‘죄’가 되버린 세상.

 하지만 할아버지는 “논은 자식보다 소중한 것”이라며 논으로 가기 위한 길을 만들기 시작하고, 그 곳엔 ‘평화’의 힘을 믿는 마을 주민들과 대추리 지킴이들이 함께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