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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락 경찰청장의 후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가운데)이 9일 오전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를 위한 경찰위원회에 참석하려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들어서면서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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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내정자 적격성 논란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현오(55) 서울지방경찰청장이 9일 경찰위원회의 임명 제청 동의를 받아, 사실상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경찰청은 이날 “경찰위원회가 임시회의를 열어 조현오 내정자를 새 경찰청장으로 임명 제청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경찰위원회에는 김일수 위원장 등 위원 6명(전체 7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이렇게 결정했다. 조 내정자도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쓰고, 국민이 바라는 경찰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 내정자의 경찰 총수 자격을 놓고 야당과 시민단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조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치열한 공방과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