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후보로 추대하자" 민주당 압박

차성은 기자 mrcha32@vop.co.kr
 
야3당 사회각계인사, 진보개혁 단일후보 임종인 지지 공동기자회견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3당과 사회각계인사 20여명은 10월28일 치러지는 경기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있어, 임종인 후보를 진보개혁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14일 공식 선언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임종인 후보(전 열린우리당 의원)가 '진보개혁 단일후보'로 공식 추대됐다.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3당과 사회각계인사 20여명은 10월28일 치러지는 경기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있어, 임종인 후보를 진보개혁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14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맞설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임종인 후보임을 확인한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모아 임종인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임종인 후보,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김동민 창조한국당 사무총장, 정연철 민주노동당 안산시당위원장, 김병태 진보신당 안산시당위원장, 최병모 전 민변 회장, 정태인 경제평론가, 정용건 전국사무금융노련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임종인 후보 지지선언에 그치지 않고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자기가 가진 기득권을 고집하고 양보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바라는 대연합을 이뤄낼 수 없다. 이제 민주당의 결단만 남았다"면서 "임종인 후보를 명실상부한 야권단일후보로 함께 추대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이 안산 재선거에 김근태 전 의장 등의 전략공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야권대연합을 위한 양보를 요구한 것이다.

야3당 사회각계인사, 진보개혁 단일후보 임종인 지지 공동기자회견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3당과 사회각계인사 20여명은 10월28일 치러지는 경기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있어, 임종인 후보를 진보개혁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14일 공식 선언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이들은 또 "10월 재보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 이명박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야권 전체, 국민 모두가 승리하는 대연합의 모범을 안산 상록을에서 함께 만들어내겠다"며 안산 재선거를 야권대연합의 모범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종인 후보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에서도 선거에 나올 훌륭한 당원이 있음에도 저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진보개혁진영의 단일후보로서 시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후보는 또 "일부 특권층과 재벌을 위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서민들의 삶을 향상시켜 지지해주신 분들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이번 선거가 한나라당 패배, 이명박 심판이 목적이라면 민주당도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번 민주당의 임 후보 지지를 촉구했다.

임종인 지지선언에는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김근 전 연합뉴스 사장, 김세균 서울대 교수,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교수, 박영신 고려대 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강성윤 전국뉴타운재개발비대위연합 공동대표, 신학림 전 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이대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등 각계인사 24명이 동참했다.

한편 야3당은 내일(15일) 임 후보측 대리인이 참석하는 회담을 갖고 선대위원장 인선 등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임 후보측 고용국 공보실장은 "선대위원장으로 권영길 심상정 투톱이 유력하게 물망에 오르고 있다"며 "창조한국당도 문국현 대표가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원장을 추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야3당 사회각계인사, 진보개혁 단일후보 임종인 지지 공동기자회견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3당과 사회각계인사 20여명은 10월28일 치러지는 경기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있어, 임종인 후보를 진보개혁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14일 공식 선언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야3당·리영희 등 임종인 지지 선언
10월 안산 재선거 "야권 단일 후보 추대"…민주당 단일화 여부 '시선집중'

2009년 09월 14일 (월) 13:55:46 최훈길 기자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과 시민사회 각계 인사들이 14일 안산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임종인 후보를 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임 후보를 "야권 단일 후보로 추대하자"고 제안해 민주당이 단일화에 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창조한국당 김동민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야3당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맞설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임종인 후보임을 확인한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모아 임종인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야3당은 기자회견문에서 "10월 재보선은 단순히 국회의원 한 사람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야권 대연합이 어떤 내용을 가져야 하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선거"라며 "국민의 여망은 야권과 시민사회가 크게 하나 돼 정부·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 잡으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과 시민사회 각계인사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월 재보선에서 안산상록을 지역구 후보로 임종인 전 의원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시민사회에서도 임 후보자에 대한 지지선언에 동참해 단일화에 힘을 실어줬다. 지지선언엔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김근 전 연합뉴스 사장, 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교수, 최병모 전 민변 회장, 김현진 에세이스트, 이유정 인하대 법학과 교수,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최광기 사회자, 박경신 고려대 법학과 교수, 오용석 개방과 통합경제연구소장, 우석훈 연세대 강사, 정태인 성공회대 겸임교수,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역사학과 교수, 홍기빈 국제정치경제칼럼니스트 등이 참여했다.

시민사회 단체에선 강성윤 전국뉴타운재개발 비상대책위연합 공동대표, 신학림 전 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 양광모 휴먼네트워크연구소장,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이대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정용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하재근 학벌없는사회 대변인 등이 동참했다.

한편, 야3당은 내일(15일) 선대위원장 인선 등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인 후보쪽 고용국 공보실장은 "선대위원장으로 권영길·심상정 투톱이 유력하게 물망에 오르고 있다"며 "창조한국당도 문국현 대표가 별도 기자회견을 갖고 선대위원장을 추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시대를 역행하는 이명박정부에서 시민으로 살며 좌절하지 않고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이야기해 봅니다..

※ 강사 소개 – 임종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활동을하였으며 17 국회의원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전개하여2007 의정행정대상 국회의원부분(시민일보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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