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와 김C, 1년 동안 인권콘서트 연다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콘서트 'HUMAN'
신용철 기자 visung@vop.co.kr
강산에와 김C가 공연하는 인권콘서트 'Human' 포스터ⓒ 다음기획
가수 강산에씨와 2인조 밴드 ‘뜨거운 감자’(김C·고범준)가 인권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1년 간 매월 1회씩 서로 격월로 단독 공연을 하며 ‘인권’과 관련된 이야기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소속사 다음기획과 인권연대가 함께 준비한 이번 인권콘서트 ‘Human’은 가정, 교육, 비정규직, 여성, 이주민, 일자리, 장애, 평화, 환경 등과 관련한 나의 문제, 내 주변의 문제들을 다룬다.
가수 강산에 씨는 “우리 사회에는 보통 사람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핍박받는 소수자들이 많다"며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아픈 사람들의 인권의 가치와 소중함을 함께 나누어 차별 없는 이 땅에서 함께 공존해 가며 살아가야 한다"고 이번 콘서트의 가치를 설명했다.
'뜨거운 감자'의 김C도 “음악은 감각적으로 우리 시대가 흘러가는 경향에 대해서 표현할 수 있으며, 많은 이야기를 쉽고 의미있게 담아 낼 수 있다"며 "공연을 통해 소외되고 있는 인권을 음악을 통해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즐겁게 즐기며 그 안에서 뜻 깊은 의미를 찾아가는 공연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민중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올해 용산참사, 쌍용차 사태,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 국정원과 기무사의 감청, 도청 등 주변에 요즘 온통 가슴 아프고 우울한 일들만 가득하다"며 "인권콘서트를 통해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사무국장은 "이번 인권콘서트로 인해 이명박 정권 이후 민주주의 사회에서 전면적으로 후퇴되는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는 대중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지난 고 노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에서 보였듯이 시민들도 이런 모임의 자리를 기다리고 있을 줄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0일 오후 5시 서울 홍대 인근 브이홀에서 '지금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란 부제를 단 '뜨거운 감자'의 공연으로 막을 연다. (공연문의 1544-1555)
한편, 강산에 씨와 김C는 지난 6월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고 노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바람이 분다'에 신해철, 윤도현 등과 함께 참여한 바 있다.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콘서트 'HUMAN'
신용철 기자 visung@vop.co.kr
강산에와 김C가 공연하는 인권콘서트 'Human' 포스터ⓒ 다음기획
가수 강산에씨와 2인조 밴드 ‘뜨거운 감자’(김C·고범준)가 인권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1년 간 매월 1회씩 서로 격월로 단독 공연을 하며 ‘인권’과 관련된 이야기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소속사 다음기획과 인권연대가 함께 준비한 이번 인권콘서트 ‘Human’은 가정, 교육, 비정규직, 여성, 이주민, 일자리, 장애, 평화, 환경 등과 관련한 나의 문제, 내 주변의 문제들을 다룬다.
가수 강산에 씨는 “우리 사회에는 보통 사람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핍박받는 소수자들이 많다"며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아픈 사람들의 인권의 가치와 소중함을 함께 나누어 차별 없는 이 땅에서 함께 공존해 가며 살아가야 한다"고 이번 콘서트의 가치를 설명했다.
'뜨거운 감자'의 김C도 “음악은 감각적으로 우리 시대가 흘러가는 경향에 대해서 표현할 수 있으며, 많은 이야기를 쉽고 의미있게 담아 낼 수 있다"며 "공연을 통해 소외되고 있는 인권을 음악을 통해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즐겁게 즐기며 그 안에서 뜻 깊은 의미를 찾아가는 공연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민중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올해 용산참사, 쌍용차 사태,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 국정원과 기무사의 감청, 도청 등 주변에 요즘 온통 가슴 아프고 우울한 일들만 가득하다"며 "인권콘서트를 통해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사무국장은 "이번 인권콘서트로 인해 이명박 정권 이후 민주주의 사회에서 전면적으로 후퇴되는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는 대중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지난 고 노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에서 보였듯이 시민들도 이런 모임의 자리를 기다리고 있을 줄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0일 오후 5시 서울 홍대 인근 브이홀에서 '지금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란 부제를 단 '뜨거운 감자'의 공연으로 막을 연다. (공연문의 1544-1555)
한편, 강산에 씨와 김C는 지난 6월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고 노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바람이 분다'에 신해철, 윤도현 등과 함께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