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인권센터 ‘민주와 인권회복’ 위해 목요기도회 개최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불법으로 민간인 사찰을 해 물의를 빚었던 한국군보안사령부(이하 보안사, 전 기무사)가 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여전히 민간인 사찰을 진행하고 있음이 밝혀져 ‘민주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무사는 군내의 보안, 간첩활동을 막고 군사에 관한 정보수집 및 수사를 목적으로 창설된 국방부 직할 군 수사정보기관이다. 이들이 민간인을 사찰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지난 8월 12일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이 국회에서 기무사에 의한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것을 계기로 “국가기관이 국민의 봉사자가 아니라, 권력유지를 위해 국민 감시자로 나서는 행태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목요기도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10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보안사에서 근무하던 윤석양(당시 이병, 29세) 씨는 “보안사가 정치계·노동계·종교계·재야 등 각계 주요 인사와 민간인 1303명을 상대로 불법적인 정치사찰을 벌였다”며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에 재판부는 관련자를 해임하는 판결을 내렸고 1991년 1월 ‘보안사’는 ‘기무사’로 이름을 바꿨으며, 사건을 폭로한 윤 씨는 1995년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했다.
11년이 지난 뒤 다시 도마 위에 오른 불법 민간사찰에 대해 한국교회 인권센터 측은 “국가정보기관의 민간인 사찰에 의한 인권침해에 맞서 온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금번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 독재정권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목요기도회를 개최해 민간인 불법 시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우리사회의 민주와 인권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며 기도회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목요기도회는 ‘국가기관의 민간인사찰에 의한 인권침해’라는 주제로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 오창익(인권연대) 국장이 발제에 나선다. 행사는 11월 19일 저녁 6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윤석양 씨의 양심선언 및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 폭로를 배경으로 창립됐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불법으로 민간인 사찰을 해 물의를 빚었던 한국군보안사령부(이하 보안사, 전 기무사)가 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여전히 민간인 사찰을 진행하고 있음이 밝혀져 ‘민주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무사는 군내의 보안, 간첩활동을 막고 군사에 관한 정보수집 및 수사를 목적으로 창설된 국방부 직할 군 수사정보기관이다. 이들이 민간인을 사찰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지난 8월 12일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이 국회에서 기무사에 의한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것을 계기로 “국가기관이 국민의 봉사자가 아니라, 권력유지를 위해 국민 감시자로 나서는 행태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목요기도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10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보안사에서 근무하던 윤석양(당시 이병, 29세) 씨는 “보안사가 정치계·노동계·종교계·재야 등 각계 주요 인사와 민간인 1303명을 상대로 불법적인 정치사찰을 벌였다”며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에 재판부는 관련자를 해임하는 판결을 내렸고 1991년 1월 ‘보안사’는 ‘기무사’로 이름을 바꿨으며, 사건을 폭로한 윤 씨는 1995년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했다.
11년이 지난 뒤 다시 도마 위에 오른 불법 민간사찰에 대해 한국교회 인권센터 측은 “국가정보기관의 민간인 사찰에 의한 인권침해에 맞서 온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금번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 독재정권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목요기도회를 개최해 민간인 불법 시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우리사회의 민주와 인권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며 기도회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목요기도회는 ‘국가기관의 민간인사찰에 의한 인권침해’라는 주제로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 오창익(인권연대) 국장이 발제에 나선다. 행사는 11월 19일 저녁 6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윤석양 씨의 양심선언 및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 폭로를 배경으로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