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영화모임>의 작품은 박찬옥 감독의 <파주>(2009)입니다.  

 1990년대 중반의 세계화 바람 속에서도, 운동권을 떠나지 못하고 남을 위해 살고 싶어 했던 한 청년을 바라보는 소녀의 관찰기이자 성장담입니다. 

 <질투는 나의 힘>으로 섬세한 심리 묘사에 발군의 역량을 선보인 바 있는 박찬옥 감독은 이 영화에서도 정처없이 흩날리는 인간의 감정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박찬옥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이선균, 서우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국내 관객뿐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은 수작을 인권연대 영화모임에서 만나기 바랍니다.

  • 일시 : 2011년 3월 11일(금) 저녁 7시 30분
  • 장소 : 영상미디어센터(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바로 왼쪽 건물 일민미술관 5층)
  •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02-749-9004)

  영화 정보

INFORMATION
영어제목 : Paju

감독 : 박찬옥

주연 : 이선균, 서우

제작사 :
TPS 컴퍼니
배급사 :
 MK 픽처스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9년
상영시간 : 111분
장르 :
 드라마

SYNOPSYS

금지된 마음
그리고 숨겨진 진실
엇갈린 운명에 흔들리는 남자와 소녀
그들이 펼치는 파란의 러브스토리
!

2003 년 3월, 그녀가 돌아왔다
몇 해 동안의 인도 여행을 마치고 고향, 파주로 돌아온 최은모는 언니의 사고사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과 언니의 남편인 김중식이 자신 앞으로 보험금을 남겨놓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1996년 봄, 그가 나타났다
은모의 언니, 최은수가 서울에서 온 대학생 김중식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은모는 중식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결국 언니는 그와 결혼한다.
돈을 벌어오겠다고 은모가 가출한 사이 언니는 사고로 목숨을 잃고 어른인 중식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인 은모는 그와 함께 살아가기로 한다.

 

2000년 겨울, 그들 헤어지다
은모와 중식이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으로써 살아가던 어느 날 은모는 자신이 중식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두려운 마음에 중식이 없는 사이, 또 다시 떠나버린다.  

2003년 봄, 그들 다시 만나다
3년 만에 돌아온 파주에서 김중식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같은 자리에서 은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은모는 그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것에 끝까지 매달리는데……

그녀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진실일까? 그의 마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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