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아/ 버마NLD 부총무


 우리는 2007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2년 동안 버마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하여 매달 첫째 주 화요일에는 한남동에 있는 버마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나머지 화요일에는 종각역에서 한국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리 버마 캠페인(한국)을 100회까지 진행했다.  

 2009년에 중단되었던 프리 버마 캠페인은 2010년 3월 부터 매달 한 차례, 마지막 주 화요일에 버마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요즘 버마 내에 버마 군부는 선거법, 등록법 등의 법들을 발표했습니다. 버마 군부는 버마의 민주화 보다 군부를 위해 군대가 계속 통치 할 수 있도록 불공평적인 법들을 발표하고 있다.

 버마 국민들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지고도 군부의 잘못된 정치와 경제통제로 인해서 가난한 삶을 살고 있으며 자유와 인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소수 민족들도 평등하게 살고 싶지만 강제 노동, 강제 이주, 방화, 강간 등의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

 해외에 있는 버마사람들은 버마의 민주화를 위해서 국제 사회의 도움을 받아 여러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마 군부는 국제 사회의 요청과 항의들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버마 국민들을 고통속으로 내몰고 있다. 각 나라에 있는 버마 군부의 대사관들은 자국민들을 도와주지는 않고 세금으로 자신들의 배만 채우고 있고, 버마 군부는 해외 기업 투자를 받아서 국민들에게는 쓰지 않고 군부 지도자들과 가까운 세력들만 배부르게 먹고 있다.

 3월 30일,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이 발언을 하고 참가자들이 함께 “프리 버마”라는 구호를 외치자 현장에 있던 경찰이 해산하라며 1차 경고를 했다. 무서웠다. 아주 무서웠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프리 버마라고 빨리 외치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우리는 경찰들과 싸우고 싶지 않다. 경찰들도 외교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더라도 의무 때문에 한다고 생각한다. 버마 대사와 공무원들이 버마 민주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경찰관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버마 민주화가 성공하면 한국 경찰들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 그렇지만 버마 군부 때문에 한국에 있는 우리 버마 사람들은 대사관 앞에서 “프리 버마”라고 외치기가 힘들다. 우리는 한국처럼 잘 사고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

 대한민국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있고 유엔 사무총장이 있는 나라라고 우리 마음 속에 항상 생각하고 있다.

* 서툰 한국말이지만 조모아씨 글의 원문 내용을 살리기 위해서 따로 편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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