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일선 학교에서의 체벌을 금지한 이후 교사에게 대드는 학생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권위가 서지 않는다고도 말씀하십니다. 선생님들은 말썽을 일으키는 학생들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200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클래스>는 체벌이라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프랑스 중학교 교실 풍경을 날것 그대로 보여줍니다. 버릇없는 아이, 대드는 아이, 선생님을 시험에 들게하고, 고자질까지 하는 아이 등, 골치아픈 아이들을 대하는 프랑스 선생님들의 노하우는 무엇일까요? 영화 <클래스>는 먼 나라의 얘기를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로랑 캉테 감독의 <클래스>(Entre les murs, 2008), 교권과 학습권, 벌칙과 관용, 다문화 등 다양한 생각할 거리가 기다리는 영화입니다.

  • 일시 : 2011년 2월 21일(월) 저녁 7시 30분
  • 장소 : 영상미디어센터(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바로 왼쪽 건물 일민미술관 5층)
  •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02-749-9004)

  영화 정보

INFORMATION
영어제목 : The Class

감독 :  로랑 캉테

주연 : 프랑수아 베고도, 프랭크 케이타, 에스메랄다 우에르타니

배급사 :
(주)영화사 진진

제작국가 : 프랑스

제작년도 : 2008년
상영시간 : 128분
장르 :
 드라마

SYNOPSYS

좋은 교사도, 나쁜 학생도 없는 (클래스)
"가르쳐봐야 알죠, 울화통 터지는 거" - "배워보면 알죠, 말 뿐이라는 거"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의 어느 중학교 교실. 프랑스어 선생님 마랭과 아이들은 설렘과 긴장을 안고 수업을 시작한다. 좀처럼 다루기 쉽지 않은 개성 넘치는 아이들과 이성적인 면과 감정적인 면을 동시에 가진 열혈 4년차 교사 마랭의 수업은 매 시간이 불꽃 튀는 작은 전쟁의 연속이다.

 서로 간에 흥미로운 교감과 치열한 갈등이 오가는 동안,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마랭과 아이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들은 숨겨왔던 진심을 들키게 되는데...

 


 인권연대와 함께 인권세상을 만들어 갈 상근 활동가를 찾습니다.
 인권운동가가 되고 싶은 분, 인권운동을 통해 보람된 삶을 살고 싶은 분, 자신의 노력으로 스스로는 물론 누군가에게 도움되는 삶을 원하는 분들은 인권연대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인권연대는 1999년 7월 2일 창립된 인권단체입니다.
 인권연대는 인권관련 정부기구인 경찰, 검찰, 국가정보원, 감옥, 군대 등에 대한 감시활동과, 이들 기관에 의한 인권피해자들을 구체적으로 돕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권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인권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인권소식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인권운동을 쉼 없이 전개하고 있는 순수 민간단체입니다.

모집요강

◇ 모집 분야 - 인권운동 일반

◇ 지원 자격 - 성실한 분, 사람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갖고 있는 분, 인권연대의 활동에 공감하는 분, 그리고 열정을 가진 분, 보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합니다.

◇ 채용 시 우대 사항 - 인권연대에서 인턴활동을 했거나 인권연대의 실천활동이나 교육활동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분은 우대합니다. 꼭 인권연대가 아니라도 관련 활동 경력이 있는 분이나, 관련 연구 실적이 있는 분도 우대합니다.

◇ 모집 일정
   - 원서 접수 :
2011121일() - 29일() 낮 12시까지
   - 서류 전형 후 1차 합격자에게 개별 통지
   - 2차 면접 :
2월 10일(목)
   - 합격자 발표 : 최종 합격자에게 개별 통지
   - 최종 합격자는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
활동가로 채용됩니다.  

◇ 제출 서류
   - 인권연대 상근활동가 지원서

◇ 근무 조건
   -주 5일 근무/ 4대 보험, 상여금, 휴가, 안식월 제도(수습기간 이후 적용)/ 급여는 단체 내규에 의함

◇ 접수와 문의
   - 접수 : 지원 서류 접수는 전자우편으로만 받습니다 :
hrights@chol.com
   - 서류 접수 시 전자우편 제목에 [
활동가 지원]이란 말머리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예 : [
활동가 지원] 홍길동)
   - 제출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02-749-9004)/
http://www.hrights.or.kr
               인권연대 약도 여기





‘종교자유인권상’을 제정하며

 종교는 인간이 던질 수 있는 가장 깊은 질문에 대한 해답 체계입니다. 남에게서 도움을 얻을 수는 있지만, 질문과 해답은 결국 자신의 것이어야 합니다. 묻고 답하는 과정에 원천적인 자유가 보장될 때 진정한 종교가 성립됩니다. 이러한 자유야말로 인간의 기본권입니다.

 세계인권선언 18조에서는 이렇게 규정합니다: “모든 사람은 사상, 양심 및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권리는 종교 또는 신념을 변경할 자유와, 단독으로 또는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그리고 공적으로 또는 사적으로 선교, 행사, 예배 및 의식에 의하여 자신의 종교나 신념을 표명하는 자유를 포함한다.”

 대한민국 헌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진다.”(10조)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19조)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정치와 종교는 분리된다”(20조)

 이러한 규정들에 들어있는 것은 이념과 양심의 자유, 한 마디로 종교의 자유입니다. 종교의 자유는 인간의 기본권이며, 종교의 자유가 지켜질 때 인권도 확립된다는 뜻입니다. 종교의 자유와 인권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종교와 자유는 비례합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자신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남의 자유를 억압하고 구속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자유롭게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할 종교적 신념을 우월적 지위나 권력을 이용해 강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반종교적 행위가 일어나는 경우를 종종 목도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행위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가장했을 뿐 사실상 폭력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행해지는 종교라는 이름의 폭력은 반드시 폭로되고 극복되어야 합니다. 저마다 자유를 누리되 남의 자유도 존중하는 가운데 종교적 신념도 지켜져야 합니다. 더 나아가 종교를 선택하지 않을 자유까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지니고서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강제적 종교의식의 부당성을 사회에 알리는 방식으로 종교의 자유를 확보하고자 했던 강의석씨의 뜻에 따라 ‘종교자유인권상’을 제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종교의 자유라는 기본권의 확보를 통해 인권의 지평을 확장시켜온 개인과 단체의 공로를 격려하고 치하하며 그 사회적 의미를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사회를 아래로부터 변혁해나가자는 취지로 인권연대에서 이 상을 제정해 운영합니다. ‘종교자유인권상’을 통해 인권이 실생활 속에서 확보되고 문화적 차원으로까지 확장되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제1회 종교자유인권상 수상단체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인권연대는 제1회 종교자유인권상 수상자(단체)로 인터넷 매체 ‘가톨릭뉴스 지금여기’를 선정했습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www.nahnews.net, 편집국장 한상봉)는 가톨릭의 대안적 언론으로 2008년 11월 30일부터 ‘교회에 약이 되고 세상에 밥이 된다’는 모토에 따라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먼저 이기주의와 상업주의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며, 한국 가톨릭 교단 내의 다양한 아픈 문제를 용감하게 지적하였습니다. 반면, 이웃종교에 대해서는 관용적이며 배려의 정신으로 일관했습니다.

 우리는 ‘가톨릭뉴스 지금여기’가 비록 특정 종단의 배경을 갖는 언론매체이기는 하지만, 교단 내부의 자정을 위해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활발한 대안적 활동을 벌였다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와 같은 시도와 실천이 가톨릭 내부는 물론, 다른 종단에게까지 확산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제1회 종교자유인권상을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종교자유인권상 특별상 - 류상태, 정순훈

 이와 함께 별도로 특별상을 제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상은 종교자유를 위해 헌신해 온 류상태, 정순훈 부부에게 드리기로 했습니다. 류상태 목사는 대광고 교목으로 재직하다, 대광고의 종교자유 침해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학교를 그만 두고 나온 다음, 개신교의 변화와 회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류상태 목사의 이러한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전적으로 그의 부인 정순훈씨의 격려와 나눔 때문이었습니다.

시상식은 2010년 12월 29일(수)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만해 NGO 교육센터‘에서 열립니다.





 2011년 <영화모임>의 첫 작품은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2009) 입니다. 

 이청준 작가의 원작 <조만득씨>를 각색한 작품인 <나는 행복합니다>는 <소름>, <청연>을 연출한 윤종찬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입니다. 잔인한 삶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각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어 관심을 받았던 <나는 행복합니다>를 보며  2011년의 행복을 그려보기 바랍니다.  

  • 일시 : 2011년 1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 광화문영상미디어센터(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바로 왼쪽 건물 일민미술관 5층)
  •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02-749-9004)

  영화 정보

INFORMATION
감독 : 윤종찬
주연 : 현빈, 이보영

제작사 : 블루스톰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8년
상영시간 : 113분
장르 :
 드라마

SYNOPSYS

 미치도록 힘겨운 하루하루.. 그래도, 당신이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정신병동에서 만난 환자와 간호사의 애틋한 소통을 그린 영화. 

  이청준의 단편 [조만득 씨]를 각색했다. 정신병동을 소재로 한 원작의 설정에서 조금은 달라졌지만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상처받은 인물들의 삶을 투영한다는 점에서 서로 통한다. 영화의 시작은 더벅머리 총각 만수가 정신병동에 입원을 하면서이다. 만수는 도박에 빠진 형과 무기력한 가족으로 인해 상처가 깊다. 형은 매번 그를 찾아와 카드를 내놓으라고 윽박을 질렀다. 정신병원에서 만수가 즐기는 행위는 의사에게 종이로 만든 수표를 건네면서 자신이 부자라고 과시하는 것이다. 또한 환자들을 선동해 병실에서 소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를 바라보는 간호사 수경 역시 행복한 인물은 아니다.

 

그녀는 병동 의사와 실연을 겪고 있는 중이며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힘겹게 추스르고 있다. 그들이 만나는 공간은 상처가 머무는 장소이다. [소름]이라는 빼어난 데뷔작으로 상처받은 인물들의 심리를 공포 영화로 풀어내고, [청연]으로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실패할 수밖에 없는 성장기를 그려내었던 윤종찬 감독은 어김없이 상처받은 영혼을 찾아 카메라를 들이댄다. 더벅머리를 한 현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이보영의 단아한 이미지는 한정된 공간에서 충분한 울림을 준다. 이 영화의 제목은 역설적이면서도, 누구나 바라고 있는 행복에 대한 인간의 소망을 피력하는 것이다.


2011년 겨울 인권연대 인턴 모집

 인권연대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제기되는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고 인권현실을 체험하기 원하는 인턴을 모집합니다. 상근자와 함께 인권연대에서 활동하며 각종 캠페인 등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이번 인턴 모집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다    음 -

1. 선발내용

- 선발 인원 : 약간 명
- 자격 요건 : 국내외 대학(원)생(휴학생도 가능하며 학생이 아닌 분도 지원 가능합니다)
- 채용 과정 : 서류전형→면접(서류전형 합격자에게 면접가능 개별 통보)
 

2. 업무내용

- 활동기간 : 10.12.27(월) ~ 11.2.11(금)
- 근무시간 : 월~금 9:30 ~ 18:00
- 업무내용 : 실무소개 및 간단한 교육을 거쳐 인권연대가 실시하는 각종 프로젝트의 입안·집행·평가의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3. 지원내용

- 활동지원 : 중식 및 교통비를 지원하며, 별도의 보수는 지급하지 않습니다.
- 근무혜택 : 향후 인권연대 상근자 채용시 가산점 부여, 인턴활동에 대한 증명서 발급 등


4. 신청방법

- 신청기간 : 12.20(월)까지
- 면      접 : 12.22(수)  ※ 최종 선발자는 개별 통보
- 제출서류 : 인턴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
양식 다운받기 ☜클릭) 또는 http://www.hrights.or.kr/hwp/인권연대인턴지원서.hwp
                   (자기소개서는 A4 1매 이상의 자유양식이며, 접수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 접수방법 : 이메일로만 가능(hrights@chol.com)
                   메일 제목을 ‘인턴신청-신청자 이름’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5.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www.hrights.or.kr, 02-749-9004)

 <영화모임>의 12월 작품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랜 토리노>(2008)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밀리언달러 베이비>. <체인질링>등을 연출한 헐리웃의 거장으로 연기자 겸 감독입니다.  

 <그랜 토리노>는 인간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인종과 종교, 편견에 대한 복잡한 문제들을 진솔하게 다루면서 진정성을 담고 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연기한 ‘월트’라는 인물은 특정한 인물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닌 선생님, 혹은 아버지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바로 그런 인물입니다. 이를 통해 조화와 융합의 미덕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헐리웃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최근작으로 새로운 감동과 깊이를 느끼실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시 : 2010년 12월 3일(금) 저녁 7시 30분
  • 장소 : 장충동 경동교회 여해문화공간(동대문역사문화공원 4번출구 장충동 방면 3분거리)
  •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02-749-9004)

  영화 정보

INFORMATION
영어제목 : Gran Torino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비 방

배급사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8년
상영시간 : 116분
장르 :
 드라마

SYNOPSYS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던 소년, 이제 그 소년을 지켜주고 싶다!

 자동차 공장에서 은퇴한 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

 한국전 참전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남편의 참회를 바라던 아내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참회할 것이 없다며 버틴다.

 어느 날, 이웃집 소년 타오(비 방)가 갱단의 협박으로 월트의 72년산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 하고 뜻하지 않았던 이 만남으로 월트는 차고 속에 모셔두기만 했던 자신의 자동차 그랜 토리노처럼 전쟁 이후 닫아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 Recent posts